기아자동차 현장 근로자들이 자동차 판매에 발벗고 나섰다.
이 회사 박재홍 우리사주조합장을 비롯해 우리사주조합 대의원 50여명은 4일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상가 주민과 거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길거리 판촉활동을 벌였다. 조합원들이 길거리 판촉 캠페인에 나선 건 1986년 조합이 만들어진 후 처음으로, 최근 내수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차 판매에 현장 근로자와 영업사원이 따로 없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날 판촉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기아 반포지점 영업사원들과 "함께하면 즐거운 기아자동차"라고 씌어진 어깨띠를 두르고 전단지와 미니수첩, 볼펜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박재홍 조합장은 "판매 일선에 나왔더니 영업부문에서 일하는 분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품질좋은 자동차를 만들고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고객감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우리사주조합은 지난해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와 복지시설 방문 등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올해에도 사회환원활동은 물론 길거리 판매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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