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대표 채광옥)가 현대·기아자동차가 독점해 온 국내 1t 소형 화물차시장에 진출한다.
채광옥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5일 모터쇼에서 "내년중 인도 타타가 개발중인 1t 소형 화물 "스프린트"를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 사장은 또 "스프린트의 가격은 현대·기아의 1t과 비교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국내의 의견을 본사에 적극 개진해 상품성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타대우는 그 동안 국내 1t 소형 화물차시장을 주시했으나 국내 배출가스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수입을 보류해 왔다. 그러나 채 사장은 "개발중인 모델은 유로4 기준을 충족시키는 차종"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1t 소형 화물차시장은 연간 12만대 규모로, 현대와 기아가 각각 7만대와 5만대 정도를 팔고 있다. 타타대우는 1t 소형 화물차시장에 진입할 경우 최소한 20%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타타대우 관계자는 "1t 소형 화물차라도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는 매우 높다"며 "이를 위해 국내 연구진의 의견을 본사가 상당 부분 반영해 개발하고 있어 회사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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