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뉴스)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미국 2위의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의 최고경영자(CEO) 앨런 멀럴리는 4일 회사가 "힘든 과도기"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멀럴리는 뉴욕 인터내셔널 오토 쇼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포괄적인 구조조정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꽤 잘 진행되고 있다"며 "정말 힘들고 어렵지만 해야 할 올바른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력 감축을 중심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 계획이 "포드 근로자들에게는 엄청난 지각변동"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10만 명의 인력을 6만5천∼7만 명으로 줄이고 있다.
지난 해 12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포드는 16개 공장 폐쇄 계획과 함께 공장과 브랜드 가치 등을 담보로 구조조정 자금 마련과 오는 2009년까지 예상되는 손실 보전을 위해 234억 달러를 대출받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조조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포드의 판매 실적은 아직 뚜렷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3월 판매는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멀럴리는 "포드 퓨전"과 "머큐리 밀란","링컨 MKZ" 등 새로 출시한 중형 승용차는 판매 실적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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