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알론소와 맥라렌, 더블 타이틀 시동 걸었다

입력 2007년04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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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알론소와 루이스 해밀턴이 메르세데스 보다폰 맥라렌팀에 통산 41회 원투 피니시의 영광을 안겼다.



8일 말레이시아의 세팡 서킷(길이 5.436km, 56랩)에서 결선을 치른 F1 제2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는 예선부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22명이 참가한 1차와, 16명이 참가한 2차 예선에서는 알론소가 1위를 했으나 최종 3차 예선에서는 F. 마사(페라리)가 알론소를 밀어내고 폴포지션을 잡았다. 이에 따라 결선출발은 마사와 알론소에 이어 키미 라이코넨(페라리), 해밀턴, 닉 하이드펠트(BMW자우버)의 순으로 정해졌다.



56랩을 돌아 승부를 겨루는 레이스의 오프닝 랩에서 알론소와 해밀턴은 마사가 코스를 벗어나 뒤처진 틈을 놓치지 않고 1위와 2위로 나섰다. 라이코넨은 4위, 하이드펠트가 뒤를 이었다. G. 피지켈라(르노)는 12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초반 출발경쟁에서 처진 마사는 6랩째 라이코넨과 하이드펠트에게도 밀렸다.



이 날 레이스에서 맥라렌의 2스톱 작전은 멋지게 맞아떨어졌다. 알론소는 18랩에서 1차 피트스톱을 한 후 40랩에서 두 번째 작업을 마쳤다. 해밀톤은 각각 20랩과 38랩에서 피트스톱을 했다. 특히 알론소는 두 번의 피트스톱을 제외하고는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완벽한 달리기로 시즌 첫 승, 통산 16승을 챙겼다. 드라이버즈 포인트는 18로 늘렸다. 해밀톤도 오프닝랩에서의 선전을 파이널랩까지 연결시키며 ‘루키’ 돌풍을 이어갔다.



반면 페라리는 마사가 폴포지션, 라이코넨이 3위로 출발했으나 결과는 라이코넨의 포디엄 피니시로 만족해야 했다. 마사는 5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N. 하이드펠트(BMW자우버)가 4위, G. 피지켈라(르노)가 6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알론소는 레이스 후 “새로운 팀과 호주에서 2위 그리고 오늘 우승을 함으로써 꿈이 실현된 것 같은 기분”이라며 “1월중순 MP4-22를 발표한 후 팀이 보여준 뛰어난 완성도에 정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밀톤이 2위를 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컨스트럭터즈부문에서는 맥라렌이 32점을 기록해 23점에 머문 페라리를 앞섰다. BMW자우버와 르노가 각각 10점, 8점으로 뒤를 따랐다.



F1 제3전 바레인 그랑프리는 15일 바레인의 사키르 서킷에서 개최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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