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를 부른 BMW의 잘못된 자료

입력 2007년04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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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모터쇼 개막에 맞춰 시상한 ‘올해의 차(월드 카 오브 더 이어)’에 BMW 3개 차종이 3개 부문을 석권했다는 BMW코리아의 11일자 발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BMW의 잘못된 발표는 일부 인터넷 매체와 통신사가 그대로 받아 일부 포털에 올라가는 등 빠르게 보도됐다. 명백한 오보다.

BMW에 따르면 미니가 ‘올해의 차’에, 335i가 고성능차부문에, 하이드로겐7이 친환경차부문에 각각 뽑혀 올해의 차 3개 부분을 석권했다는 것.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BMW의 3개 차종은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수상 가능성이 높은 최종 후보군에 들었을 뿐 선발에서는 제외됐다.

카 오브 더 이어는 세계에서 시판중인 차들을 대상으로 후보군을 정한 뒤 선정위원들이 몇 차례 투표해서 수상차를 뽑는다. 월드 카 오브더 이어, 고성능, 친환경, 디자인부문에서 각 1대씩을 최종 시상한다.

BMW의 모델들은 최종 선발을 앞두고 각 부문별로 3대씩 압축한 후보군에 선정됐을 뿐 최후의 승자가 되지는 못했다.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는 렉서스 LS460이, 고성능부문에선 아우디 RS4가, 친환경부문에선 벤츠 E320 블루텍이, 디자인부문에선 아우디 TT가 각각 선정됐다. BMW는 주최측이 지난 3월 8일 발표한 압축 후보군에 대한 설명자료를 잘못 이해해 "세 부문 석권"이라는 발표를 한 것이다.

재미있는 건 렉서스다. LS460이 월드 카 오브 더 이어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음에도 정작 한국토요타자동차측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홍보계획도 없다고 했다.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게 자랑스럽기는 하지만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토요타측은 밝혔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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