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현장에서 대규모 부품 공급계약이 체결됐다.
와이퍼 제조업체인 캐프그룹(회장 고병헌)은 지난 12일 서울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킨텍스에서 인도의 소브로스그룹의 자동차분야 오토텍과‘와이퍼 설계 및 제조기술 지원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00만달러. 모터쇼기간중에 열린 계약인 데다 상품수출이 아닌 기술제휴 계약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캐프그룹은 이번 계약 체결 외에도 캐나다, 러시아, 이란 등의 바이어와도 2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고병헌 회장은“우리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어서 매우 기쁘다”며“향후 두 그룹은 현지 제조설비에 대한 플랜트 수출 등에도 협력키로 해 우리 기업이 자동차부품분야에서 인도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프그룹은 국내 최초로‘플랫 블레이드’를 독자 개발,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보쉬와 발레오가 주도하던 세계시장에서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소브로스그룹은 자동차부품사업을 필두로 통신기기사업과 렌터카사업, 호텔체인사업 등을 통해 연간 1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인도 현지에서도 기술력과 신임도를 인정받고 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