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시보레 블레이저가 운전자 사망률 1위"

입력 2007년04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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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 1위의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GM)의 승용차 시보레 블레이저가 운전자 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보험업계가 설립한 "고속도로 안전을 위한 보험연구소"가 202개 승용차 모델을 대상으로 분석, 18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1∼2004년 생산된 투도어, 투휠 드라이브 모델인 시보레 블레이저의 운전자 사망률이 등록차량 100만 대 당 232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 혼다의 투도어 아쿠라 RSX가 202명으로 2위, 일본 닛산의 350Z가 193명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운전자 사망률이 낮은 승용차 순위 조사에서는 GM의 시보레 아스트로 미니밴이 등록 차량 100만 대 당 7명으로 1위에 올랐고 닛산의 인피니티와 일본 도요타의 4 러너가 2,3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승용차 모델의 평균 운전자 사망률은 1990∼1994년 등록 대수 100만 대 당 110명에서 2002∼2005년에는 79명으로 크게 낮아졌다. 또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픽업 등 차종의 경우 대개 차체가 무거울수록 운전자 사망률이 낮다는 이전 연구 결과가 재확인됐다.

운전자 사망률 1∼3위를 차지한 GM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번 연구가 운전자 사망 사고를 일으키는 핵심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아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앨런 애들러 GM 대변인은 "운전자의 행동이나 차량이 어떻게 사용됐는 지 등이 실제로 고려되지 않아 크게 의미를 두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번 연구에서 운전자 사망률 1위를 기록한 시보레 블레이저와 사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된 아스트로는 지난 2005년 단종됐다. 닛산은 모든 차량을 엄격한 자체 안전기준 뿐 아니라 미 정부의 안전기준에 맞춰 생산하고 있으며 350 Z도 예외가 아니라고 말했다. 혼다 측도 오랫동안 안전도가 높은 차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비교적 젊은 층이 아쿠라 RSX의 주된 고객이었음을 지적,이번 조사 결과가 운전자 연령층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sungb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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