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팔기 위해 중고차 매매업체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에 내놓을 필요없이 정비업체에서 경매장 직원에게 자동차평가와 가격상담를 받고 처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서울자동차경매장(대표 김거한)은 전국 250여개 정비 프랜차이즈를 운영중인 카젠(대표 김태진)과 "중고차 처리대행 업무제휴" 약정을 최근 체결하고 오는 1일부터 전국 카젠 가맹점을 대상으로 ‘정비고객 중고차 처리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카젠 이용객을 대상으로 펼칠 공동 마케팅도 준비중이다.
이번 제휴로 차 소유자는 카젠 가맹점을 방문해 가맹점에 배치된 서울경매장의 중고차 평가 및 매입전문 직원에게서 자동차평가, 가격상담 등을 받은 뒤 차를 빠르게 팔 수 있다. 중고차 매매업체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겪지 않을 뿐 아니라 자동차 상태에 따른 가격변동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받을 수 있다. 현재도 일부 카센터나 정비공장이 차 소유자의 위탁을 받아 중고차를 처분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아는 중고차딜러에게 연락한 뒤 소개비를 받는 데 그치고 있다.
김거한 서울경매장 대표는 "이번 제휴로 카젠은 정비 이용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서울경매장은 정비업계의 중고차 발생물량을 적극 처리할 수 있는 매입루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영역에서 좋은 공동 마케팅 사례가 될 이번 제휴뿐 아니라 경매 낙찰차를 정비와 연계시키는 프로모션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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