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서킷이 위치한 안산시 사동 90블럭 개발방안에서 SK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의 3개 업체가 우수 제안자로 선정되어 경쟁하게 됐지만 자동차 경주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지난 2월에 사동 90블록에 대한 개발방안 공모 설명회를 가진 안산시(시장 박주원)는 4월 25일 제안된 개발방안을 평가한 후 최종 SK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3개 업체는 1조6,000억원- 3조4,000억의 투자를 제시했고, 이 중 한 업체는 개발방안 공개모집전부터 안산서킷이 있는 90블록과 추가된 89블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시와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제안업체들은 그 동안 국내외에서 대규모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컨벤션센터, 호텔, 해양 테마파크, 자동차 테마파크 등을 조성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90블록의 경우 현재 자동차 경주장이 80%이상 건설된 상태여서 제안서에 따라 운영될 경우 경주장이 활성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안산시는 선정된 3개 업체의 제안서를 토대로 이를 다시 검토한 후 빠른 기간에 최종 1개 업체를 선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은 안산 서킷이 존재할 수 있을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태백 서킷이 있지만 안산 서킷의 입지조건이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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