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터키공장의 생산규모를 기존 6만대에서 10만대로 확대하고, 유럽 공략 거점으로 육성한다.
현대는 27일(현지시간) 터키공장 확장 준공식을 갖고, 신규라인에서 유럽 전략 차종인 라비타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구 현대기아 회장은 이날 "97년도에 현대가 해외진출을 본격 모색하면서 세웠던 터키공장은 현대 글로벌 경영의 초석"이라며 "10만대로 생산능력을 늘려 유럽 전략차종인 라비타를 추가 생산, 명실상부한 유럽 수출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는 라비타 투입으로 올해 9만대, 2009년에는 10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현대 터키 관계자는 "현재 생산 중인 엑센트와 스타렉스에 이어 유럽 지역 인기 차종인 라비타 투입으로 공장 가동률 극대화는 물론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며 "수출 물류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5년 9월 설립된 현대 터키법인은 유럽 현지화 전략을 통해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공략을 위해 터키 키바르 그룹과 공동 출자 형식으로 설립한 생산•판매 법인이다. 현대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키바르 그룹이 3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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