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성이 스피드 페스티벌 쎄라토 레이스 연속 우승의 축배를 들었다.
지난 29일 개최된 스피드 페스티벌 2라운드 쎄라토 레이스는 서호성(바보몰)이 히트1과 히트2에서 선두를 차지하며 1라운드에 이어 연승을 거뒀다.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잡은 서호성은 히트1의 우승에 이어 히트2에서도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섰다. 지난 대회 우승으로 규정에 따라 30kg 무게를 얹었으나 큰 영향은 주지 못한 것.
히트1 결선은 폴시터인 서호성의 뒤를 이어 송병두(싱크로G), 김진표(R스타즈), 박숭세(싱크로G)가 자리잡았다. 이로 인해 서호성은 싱크로G팀과 경쟁을 펼쳐야 했고, 김진표도 견제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그러나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서호성의 질주는 거침없었다. 반면 출발이 늦은 김진표를 박숭세가 따돌리며 3위로 뛰어올라 팀동료인 송병두와 서호성을 추격했다. 송병두와 박숭세가 경쟁하는 사이 김진표도 전열을 가다듬고 2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중위권의 경쟁은 선두권에 비해 더욱 치열해 이승희(제노스메이크업카)와 김병석(SFC), 이현우(싱크로G)가 순위를 계속 바꾸는 등 레이스의 열기가 무르익었다. 그럼에도 선두권의 결과는 변하지 않아 서호성이 1위를, 송병두와 박숭세가 차례로 결승선을 지났다.
히트2에서는 서호성, 송병두, 박숭세, 김진표, 이승희의 순으로 출발위치가 정해졌다. 히트1과는 달리 히트2에서는 박숭세가 송병두를 앞서며 서호성을 추격하기 시작해 초반 경쟁이 불을 뿜었다. 과열로 인한 경주차들의 접촉사고도 곳곳에서 발생했다. 특히 히트1에 이어 히트2에서도 같은 팀의 박숭세와 송병두는 2위 경쟁을 벌였다. 쎄라토 히트1, 클릭 챔피언 레이스에 이어 경기에 참가한 서호성은 체력이 바닥났는 지 박숭세의 맹추격을 힘겹게 막아내고 있었다.
이 날 총 65랩을 주행했음에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서호성은 직선에서 승부를 펼쳐 코너에서 근접추격한 박숭세를 뒤로 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히트1에서 3위에 오른 박숭세가, 3위는 같은 팀의 송병두에게 돌아갔다. 4위는 출발에서 김진표를 추월한 김병석, 5위는 김진표였다.
다음 스피드 페스티벌 레이스는 오는 6월1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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