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가 쏘나타 눌렀다

입력 2007년05월0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월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쏘나타를 눌렀다. 2일 현대에 따르면 그랜저는 4월 내수 판매량이 8,743대로 쏘나타의 8,722대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최다 판매차종 2위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는 그간 주력해 왔던 브랜드 고급화가 상당 부분 성공을 거둔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그랜저는 판매증가 면에서도 쏘나타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쏘나타 판매량은 3월 대비 13.8% 줄었지만 그랜저는 오히려 11.9% 증가했다. 회사측은 쏘나타 판매감소분이 그대로 그랜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게다가 그랜저 2.4가 출시되면서 가격을 일부 하향 조정한 것도 그랜저 판매에 호재가 됐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연간 누적판매량에선 여전히 쏘나타가 강세다. 쏘나타는 4월까지 3만5,933대가 판매된 반면 그랜저는 2만8,832대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그랜저가 쏘나타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회사로선 고급차를 많이 팔아야 이익율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향후 그랜저 판매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