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수입, SUT 경쟁 격화

입력 2007년05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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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형 픽업으로 분류되는 SUT시장을 두고 국산 및 수입업계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팔리는 SUT로는 쌍용자동차 액티언 스포츠와 닷지의 다코타, 포드 익스플로러 스포츠트랙이 있다. 이 가운데 액티언 스포츠만 2,000cc급 디젤이고 다코타와 익스플로러 스포츠트랙은 4,000cc급 가솔린엔진을 얹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액티언 스포츠는 지난 4월까지 4,830대가 팔려 쌍용차 중 판매가 가장 많다. 쌍용 관계자는 "액티언 스포츠는 화물차로 분류돼 세금이 싼 데다 디젤이라는 강점이 있다"며 "매월 1,200대 정도 꾸준히 판매된다"고 말했다. 연간 세금이 불과 6만5,000원이라는 점과 연료효율성이 높은 디젤이라는 게 인기비결이라는 것.

다코타 판매실적 또한 적지 않다. 지난해 127대가 팔린 데 이어 올해는 3월까지 28대가 판매됐다. 4,680만원이라는 가격과 4,000cc 가솔린엔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용도성에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꾸준하다는 얘기다. 포드는 최근 4,720만원의 익스플로러 스포츠트랙을 출시했다. 액티언 스포츠 및 다코타와 달리 화물적재공간이 좁아 승용차로 분류되면서 연간 자동차세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업계에선 SUT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거나 어느 한순간 시장이 커진다는 전망에 대해 부정적이다. 그러나 소비욕구가 다양해지고 SUT에 대한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점차 늘면서 SUT 또한 일정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수입차는 세단 또는 SUV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점차 변하고 있다"며 "FTA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조금이라도 높아지면 국산차업체들과 직접적인 경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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