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데이비슨, 인도시장 진출 포기

입력 2007년05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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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 미국의 오토바이 제조회사인 할리 데이비슨이 90%대의 높은 관세 때문에 인도시장 진출을 포기했다고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이 회사의 팀 헐터 부사장은 "수입관세가 90%가 넘는 상황에서는 인도 소비자들에게 우리 제품의 가격이 너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 데이비슨의 인도 진출은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달 뉴델리를 방문했을 때 양국이 합의했던 것이다. 당시 인도는 자국산 망고의 대미 수출을 허용받는 조건으로 할리 데이비슨과 같은 대형 오토바이의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지만 관세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 인도 오토바이 시장은 규모로는 세계 최대로 평가받고 있으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아직도 소형 오토바이를 찾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헐터 부사장은 "우리가 언젠가는 인도에서 오토바이를 위한 레저 시장을 형성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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