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인 TU미디어(www.tu4u.com)는 10일부터 차량용 단말기인 "하이온 듀오"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3년간 이용요금을 받지 않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내비게이션 단말기 시장에서 TU미디어 단말기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들은 40만원 정도의 요금을 할인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년 요금 무료가 적용되는 단말기는 "하이온 듀오"로 위성DMB는 물론 지상파DMB와 교통정보 서비스인 TPEG 기능,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TU미디어는 기본 채널(비디오 14개, 오디오 20개) 이용료를 소비자로부터 받는 것이 아니라 단말기 제조업체로부터 일부를 보전받는 "초기과금제(Initial charge)"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지상파DMB 사업자인 KBS와 MBC가 데이터채널을 통한 TPEG 서비스를 초기과금제 방식으로 부과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다만 TU미디어는 비디오ㆍ오디오 서비스에 대해서만 초기과금제를 적용했으며 TPEG 서비스(월 3천 원)와 프리미엄 영화 채널인 "TU BOX"(월 3천 원)를 수익원으로 택했다.
TU미디어 허재영 차장은 "이번 결정은 지상파DMB 사업자가 무료 서비스와 TPEG 초기과금제 도입 등을 통해 차량용 DMB시장의 99%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독주체제 속에서 차량용 위성DMB의 활성화를 위한 TU미디어 측의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TU미디어는 올해 말까지 7종류 이상의 다양한 형태의 차량용 단말기를 출시해 차량용 가입자 20만 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논란이 됐던 TPEG 서비스의 초기과금제 방식을 허용할지 여부를 포함한 요금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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