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F1 그랑프리 개최를 지난 11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싱가포르 정부의 이스와란 무역 및 산업담당 장관은 기자 회견을 통해 “싱가포르 F1 그랑프리는 세계에서 최초로 야간 레이스로 개최 될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모든 관계자들이 레이스의 안전과 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모든 요소가 갖추어져 있을 때 최초의 야간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자회견에서 답했다. 이어 그는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주말 이벤트로 전환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이스는 내년 9월 또는 10월 마리나 베이 에어리어의 시가지 코스에서 펼쳐진다. 헤르만 틸케가 디자인한 이 시가지 서킷(전체 길이 4.8km)에서는 내년부터 5년 동안 대회가 열린다. 여기다 추가로 5년의 옵션 계약이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정부 관광국은 개최의 타당성 평가를 실시한 후 좋은 결과가 나오자 계약한 것. 즉 F1 개최는 활기에 찬 글로벌 도시국가 싱가포르의 이미지를 촉진하는 동시에 1억 싱가포르 달러(640억 원 정도)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싱가포르 그랑프리의 주최자는 야간 레이스 개최가 시차가 다른 지역에서의 TV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면서도 드라이버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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