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메르세데스 부문 호조 등에 힘입어 크라이슬러 쪽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1.4분기 순익을 한 해 전에 비해 4배 이상 늘린 것으로 추정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11일자(이하 현지시각)에서, 다우존스가 8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다임러 그룹의 지난 1-3월 순익이 13억9천만유로(18억8천만달러 가량)로 한해 전의 2억9천900만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전했다. 분기 실적은 15일 공식 발표된다. 신문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분기 실적이 이처럼 급증한 것이 회계방식 변화에도 크게 기인하는 것이라면서 이번에 처음 국제회계보고기준(IFRS)이 적용됐음을 상기시켰다. 그간은 미국식 GAAP 방식에 따라 영업 수익을 계산했으나 IFRS에 근거한 EBIT(세전영업이익)로 계산된다는 점을 신문은 덧붙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앞서, 올해 판매가 지난해의 470만대를 초과하는 한편 매출은 지난해 수준인 1천528억유로 가량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곧 매각 발표가 나올 것으로 알려진 크라이슬러 부문은 1.4분기 8억5천600만유로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한 해 전의 1억1천900만유로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반면 메르세데스 쪽은 지난해 1.4분기 6억7천800만유로 적자에서 이번 분기에 7억5천9만유로의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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