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루이자동차 "한국 자동차기술 빼돌리지 않았다"

입력 2007년05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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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중국>=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중국의 대표적 토종 브랜드인 치루이(奇瑞)자동차는 현대기아차 핵심기술 매수설과 관련, "이는 완전 억측이고 추측에 불과하다"며 강력 부인했다. 치루이자동차는 또 저가 자동차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갈수록 늘어나는 고급승용차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6기통짜리 대형 고급승용차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이보(金익<주살익>波) 치루이자동차 판매담당 부사장 겸 총경리 판공실 주임은 지난 16일 중국 안후이(安徽)성 우후(蕪湖)시 치루이자동차 본공장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의 생산관리와 독일의 기술관리, 미국의 마케팅기술을 배우고 있지만 현대기아차 기술을 돈주고 산 적이 없다"면서 "한국 검찰에 영문서한을 보내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호정)는 지난 10일 현대기아차의 차체 조립기술 등 자동차 핵심 기술을 중국의 C자동차에 팔아넘긴 혐의로 기아차 전현직 직원 등 9명을 기소했다.

진 부사장은 또 "치루이자동차는 고가의 대형승용차를 만들기 위해 미국의 퀀텀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공장에서 오는 7월까지 6기통짜리 고급승용차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나 서유럽시장은 엄격한 환경기준을 요구하는 고급시장"이라면서 "내장을 고급화하고 전자부품의 질을 높이며 배기량 기준 개선을 위해 고급차시장에도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ys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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