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컨설팅받고 사세요'

입력 2007년05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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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판매왕 50여명이 중고차 컨설팅과 1대1 상담 등 맞춤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차를 판매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중고차 마케팅 솔루션업체이자 중고차 쇼핑몰을 운영중인 오토삽은 매월 중고차를 50대 이상 판매하는 딜러 50명만 매물을 올릴 수 있는 오토즈(www.autoz.co.kr)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국내 중고차 딜러는 3만5,000여명에 달하나 이 중 고객관리와 사후 서비스를 잘 해 월평균 50대 이상 파는 딜러는 100여명에 불과하다. 오토샵은 이들 중 매매시장별로 1~2명씩을 "오토즈 딜러"로 선정했다. 이들은 자신이 보유한 매물 외에 소속 매매시장의 매물도 오토즈에 올린다. 이에 따라 오토즈에 실린 매물은 평균 4만대에 이른다.



오토즈는 오토샵이 지난해 8월 소수정예 딜러에게 중고차관련 종합유통관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오토VIP 사이트를 개편한 것. 오토VIP는 기존 쇼핑몰인 오토샵(www.autoshop.co.kr)과 차이점이 없고, 중고차딜러 전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지적이 많아 오토샵은 3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소비자와 접촉할 수 있는 ‘창구’가 되도록 전면 개편했다. 사이트 성격이 딜러들이 찾는 곳에서 소비자들이 찾는 곳으로 달라져 새로 만든 것과 다름없다는 게 오토샵의 설명이다.



이는 사이트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다. 매물검색 기능이 기존 사이트들처럼 모델별 검색이 아니라 초보운전용, 가족여행용, 1인 소유차 등 주제별 검색으로 변경됐다. 사이트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생활스타일에 맞게 차를 고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소비자가 용도, 사용기간, 연식, 색상, 구입비 지불방법, 예산 등을 입력하면 평가사가 매물을 검색해 해당하는 차를 추천해주는 컨설팅 기능이 있다. 중고차판매왕에게 중고차 구입 및 판매, 견적 등을 1대1로 무료 상담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 오토샵은 소비자들의 사이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삼진아웃’제를 도입했다. 중고차딜러가 허위매물이나 과장광고 등으로 적발되거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면 1~2회는 경고를 받고, 3회째는 ‘퇴출’된다.



오토즈를 담당하는 함성근 오토샵 부장은 “한 달에 차를 5대 파는 일반 딜러와 50대를 거래하는 전문딜러는 판매전략, 고객 서비스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며 “전문딜러들이 소비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도 더 올리고, 중고차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없앨 수 있는 방향으로 오토즈를 계속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고차쇼핑몰인 오토샵은 딜러들을 위한 사업자거래 중심 사이트로, 오토즈는 소비자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를 펼치는 사이트로 차별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중고차딜러들의 월평균 판매대수는 알선까지 포함해 5대 안팎이다. 또 딜러 10명 중 3명은 월 10대, 4명은 월 3대를 팔고 있다. 나머지 3명은 잘해야 월 1대를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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