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07 엑스타 타임 트라이얼 2라운드에서 아비젠텍 DMB 양기준이 스프린트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 우승 후보로 지목된 샤인레이싱 박정석과 슈퍼박스 이경열, 양기준의 경쟁은 아마추어 레이스의 화끈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가 중반에 들어서면서 박정석은 투스카니에 문제가 생겨 리타이어했고, 선두경쟁은 이경열의 실비아와 양기준의 투스카니 싸움으로 이어졌다. 총 20랩을 달리는 타임 트라이얼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이경열은 양기준을 추월하기 위해 틈을 노렸으나 번번히 막혔다. 결국 양기준은 1위 자리를 지키며 우승컵을 안았고, 이경열은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 뒤를 팀 맥스 패트로 캐나다의 김교환이 들어왔다.
이에 앞서 치러진 챔피언 경기에서는 주용찬(씨비전 펠롭스, 그룹S), 이상균(벽제갈비, 그룹A), 배성우(카펙토리, 그룹B)가 1위를 기록했다. 챌린지 클래스에서는 최용현(개인, 그룹A), 윤현동(텔레카, 그룹B)이 우승했다. 또 자신의 목표기록을 0.001초도 틀리지 않고 정확히 맞춘 쏘나타2의 박동민(S&F 언더드래그)이 타임 트라이얼 시리즈의 역사를 다시 썼다. 오후에 치러진 4라운드 그룹A 챌린지 클래스에서 박동민은 목표기록인 01:28.000을 정확히 주파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으나 3라운드에서 4위를 기록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음 타임 트라이얼 경기는 오는 6월24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개최된다.
용인=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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