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파라과이가 브라질에서 생산된 플렉스 차량(가솔린.에탄올 혼합사용 차량)을 처음으로 수입하기로 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와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협의를 갖고 브라질산 플렉스 차량의 대(對) 파라과이 수출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수출물량과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브라질 통상산업개발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에 따라 브라질산 플렉스 차량의 수출시장이 더욱 확대되는 것은 물론 양국 정부 간에 추진되고 있는 바이오 에너지 협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현재 24개 종류의 플렉스 차량이 생산되고 있으며, 내수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플렉스 차량의 판매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 자료에 따르면 플렉스 차량 판매비중은 1월 82.7%, 2월 83.5%, 3월 82.8%, 4월 82.1%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플렉스 차량 판매량은 261만대에 달해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내수시장 판매량은 1997년 이래 가장 많은 192만8천대를 기록했다. 특히 폴크스바겐은 이달 초 플렉스 차량 100만대 생산기록을 달성하며 브라질 내 플렉스 차량 생산 및 판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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