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혼다자동차는 중국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는 자동차 부품의 현지 조달률을 내년 중 9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주력 차종인 "어코드"의 신형 생산 개시에 맞춰 부품의 생산 이전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혼다는 중국에서도 북미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부품 현지 조달률을 끌어 올려 물류 및 관세 등의 비용을 절감, 현지 메이커와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혼다는 그동안 중국 내 부품 현지조달률 목표를 80%로 삼아 왔으나 이미 이를 달성했다. 자동차 부품에 대한 중국의 관세율은 평균 10% 이상이어서 현지조달률이 높으면 높을 수록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도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의 중국 내 현지 부품조달률은 현재 70~80% 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달 중국 내 혼다자동차 판매량은 3만3천944대로 작년 동월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집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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