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스타렉스 후속모델 그랜드 스타렉스를 27일 출시했다.
현대는 총 2,229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그랜드 스타렉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에 따르면 그랜드 스타렉스는 2,500cc급 VGT 엔진을 얹었다. 이를 통해 구형 대비 출력은 20%(145마력→174마력), 토크는 24%(33.0kg·m →41.0kg·m) 높아졌다. 또 차체가 커진 반면 연비는 6%(자동변속기 10.5km/ℓ, 수동변속기 11.5km/ℓ) 개선했다. 이와 함께 유로Ⅳ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켰으며, 5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좌우 독립형 시트가 적용됐고, 다양한 시트 변환 기능을 갖춰 승객 편의성, 공간활용도와 화물적재성을 극대화했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안전 및 편의품목도 다양해졌다. 현대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ABS, 디스크 브레이크 크기 확대, 앞뒤 사이드 멤버의 강성 증가 및 듀얼 에어백, 충돌안전 시스템, 프리텐셔너 시트벨트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듀얼 슬라이딩 도어와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 플러시 타입 윈도 등으로 미니버스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환기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국내 유일 듀얼 선루프를 채용했으며, 빛의 균일감이 우수한 6가지 컬러의 LED 룸램프를 달았다.
현대는 자동차세제 개편에 따른 국내 시장동향을 반영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1·12인승 및 3·5인승 밴 등 4종의 그랜드 스타렉스를 내놨다. 현대는 그랜드 스타렉스가 기아자동차 그랜드 카니발 및 쌍용자동차 로디우스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임을 감안해 프리미엄 비즈니스 승합차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내수와 수출 4만8,000대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내수 6만대와 수출 4만대 등 총 1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그랜드 스타렉스의 판매가격은 ▲12인승 CVX 밸류 1,885만원 ▲11인승 CVX 럭셔리 2,025만원 ▲11인승 HVX 프리미엄 2,255만원 ▲3인승 밴 CVX 밸류 1,695만원 ▲5인승 밴 CVX 밸류 1,735만원(이상 수동변속기 및 에어컨 기본적용, 5단 자동변속기 적용 시 150만원 추가)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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