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과 차보험 비상급유 서비스는 ‘동행’

입력 2007년05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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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오르자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중 비상급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국내 11개 손해보험사에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실시한 비상급유 출동건수를 확인한 결과 비상급유는 2004년 20만76건에서 2005년 27만1,315건으로 늘었다. 2006년에는 31만5,333건을 기록했다. 올해도 1~4월 대형 5개사의 비상급유 이용건수는 7만5,837건으로, 전년동기보다 5% 정도 증가했다. 현재 비상급유로 받을 수 있는 기름의 양은 하루 1회 휘발유 3ℓ, 경유 5ℓ다. 연간 이용횟수는 3~5회다. 운전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연간 1만~3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비상급유를 이용할 수 있는 긴급출동서비스특약에 가입하고 있다.

손보업계는 비상급유 이용자 증가에 대해 매년 기름값이 인상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기름값 인상은 올해에도 계속된 데다 5월에는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워 비상급유 이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 보상담당자는 “주유를 할 수 없는 긴급한 상황에서 비상급유를 이용하는 가입자보다는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서비스를 요청하는 가입자들이 많다”며 “비상급유를 악용하는 가입자들이 증가하면 보험사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를 제한하거나 보험료를 올리게 돼 다른 가입자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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