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 현대자동차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사 중고차에 대해 10년, 10만마일 보증 혜택을 확대, 부여한다고 31일 밝혔다.
99년부터 미국에서 새 차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0년 10마일 보증수리를 적용해 오고 있는 현대차가 중고차에 대해서까지 이같은 보증을 약속한 것은 "파격적인 혜택"으로 현지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차의 중고차 보증 수리는 5년 6만마일(추가 비용부담시 6년 10만마일)이었다. 이번 조치는 일제차 등 경쟁차종에 비해 턱없이 낮은 자사 중고차의 가치를 높여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강화하고 미국내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증대상은 이달 기준으로 출시된지 5년이내 자동차 중 주행거리가 6만마일 미만인 자동차로 인증프로그램 가입비용 500달러를 내면 된다. 혜택 내용은 엔진, 트랜스 미션 등 파워트레인은 10년, 10만 마일, 차 수리기간중 렌털차량 지원은 최고 10일까지 하루 35달러, 견인비용 지원 최고 75달러, 여행중 고장시 최고 375달러 숙박비용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자동차 가격이 안정돼야만 신차 가격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면서 "향후 신차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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