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재생타이어 선두업체 밴닥 인수

입력 2007년06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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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아메리카홀딩은 세계 1위 재생타이어업체 밴닥의 인수작업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최대 타이어 및 고무 제조업체인 브리지스톤의 자회사인 브리지스톤아메리카홀딩스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재생타이어업체인 밴닥을 10억5,000만달러에 매수하기로 합의한 후 지난 31일 밴닥 주식을 1주 당 50.75달러에 최종 인수했다. 밴닥은 재생타이어시장에의 선두기업으로, 세계적으로 800여개가 넘는 판매망을 갖고 있다.

브리지스톤아메리카홀딩스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마크 엠케스는 “두 기업의 결합은 이상적이다.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동등한 수준의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두 회사의 사업을 합병함으로써, 밴닥과 브리지스톤아메리카홀딩스는 종합적인 타이어 보수, 유지기술을 제공할 수 있고, 트럭용 타이어에 있어서는 새 타이어와 재생타이어의 전 라인에서 뒷받침해주기 때문에 더 나은 서비스를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밴닥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에는 브리지스톤아메리카홀딩스의 부사장 및 고문변호사를 역임한 사울 솔로몬이 임명됐다.

사울 솔로몬 사장은 “명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회사에서 일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스럽다”며 “각각의 사업분야에서 선두기업인 브리지스톤과 밴닥이 일반 타이어와 재생타이어 원천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라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퇴임한 밴닥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마틴 카버는 솔로몬과 그의 팀 핵심 고문으로 남는다. 마틴 카버는 “밴닥이 이뤄온 게 무엇인지 그리고 그 것을 어떻게 이뤄냈는 지에 대해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다. 그러나 지금 밴닥 직원들 앞에는 2개의 거대회사 합병으로 인해 펼쳐질 흥미진진한 새로운 미래가 있다는 건 확실하다. 그리고 브리지스톤아메리카홀딩스와 밴닥의 합병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딜러와 관계업체들로, 이들은 모든 타이어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이어제품 주기에 따라 고객의 요구를 능률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휴를 통해 브리지스톤은 재생타이어업계에서도 선두적인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

마크 엠케스 회장은 “밴닥은 이전하지 않을 것이고, 밴닥이라는 브랜드 또한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변화는, 전에는 세계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계획을 각자 세웠던 2개의 회사가 하나가 되면서 이제는 최상의 서비스와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함께 일하게 될 거라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브리지스톤아메리카홀딩스의 재정고문은 JP모건이, 밴닥은 윌리엄블레어앤컴퍼니가 담당한다. 또 존스데이가 브리지스톤홀딩스를, 폴리앤라드너가 밴닥의 법률고문을 맡는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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