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동차회사들이 휴가를 활용한 할인마케팅에 돌입했다. 또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점에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타깃판촉도 내걸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6월 쏘나타와 그랜저 구입자에게 30만원, 에쿠스 구입자에게 2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싼타페와 투싼, 트라제XG 등을 사면 50만원을 준다. 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 대상자에게는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6월 구매자 중 일부에겐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는 뉴 쎄라토에 선루프 장착비를 지원하는 등 할인폭을 5월보다 높였다. 이에 따라 승용은 10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RV는 3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휴가철을 맞아 여름 휴양지 초대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국 주요 휴가지 특별이용권을 줘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력차종으로 밀고 있는 로체 어드밴스에는 5.5%의 할부금리를 적용한다.
GM대우자동차는 토스카와 윈스톰에 한해 중고차보장 할부를 이어간다. 마티즈와 라세티 구입자에겐 에어컨을 무료로 주고, 레조를 사면 현금구매 시 자동변속기 무상장착 외 70만원을 더 깎아준다. 더불어 차종에 따라 슬림할부, 무이자할부 등의 구입방법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7을 현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유류비를 30만원 준다. SM5 구매자 전원에게는 50만원을 지원하고, 5.5%의 할부상품을 마련, 운용한다. SM3는 5.5%의 할부 외에 2005년 이후 신규 면허취득자가 살 때 20만원을 지원한다. 또 르노삼성차 재구매자에게는 차종별로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호국보훈 대상자가 구매할 경우 20만원을 할인해준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II와 뉴 카이런 구입자 모두에게 제주도 특급호텔 숙박권 및 펜션 숙박권을 준다. 뉴 카이런엔 커튼식 에어백과 3% 반값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 반값할부는 선수금을 제외한 할부원금의 50%를 36개월간 연리 3%로 나눠 내고, 나머지 50%는 연리 3%로 36개월간 유예해주는 할부상품이다. 이 밖에 액티언과 로디우스 구입자에겐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주고, 국가보훈 대상자에게는 2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신차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업체마다 5월보다 좋은 판촉조건을 내걸었다"며 "게다가 최근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도 조금씩 열리고 있는 만큼 6월 판매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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