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같은 날씨 속에 펼쳐진 2007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투어링B 클래스에서 KT돔의 서호성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3일 오후 열린 투어링B 경기에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GM대우 등의 4대 메이커에서 31대의 머신이 참가했다. 그 동안 액센트 주축으로 진행된 투어링B에서 SM3, 뉴 프라이드, 젠트라, 칼로스, 클릭 등의 차가 어떤 결과를 낼 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미 예선 5위까지는 액센트가 휩쓸었으나 그 뒤를 SM3와 뉴 프라이드, 클릭 등이 포진해 흥미를 유발시켰다.
예선 폴포지션을 잡은 스카이레이싱 이상호, 그러나 그 뒤를 지칠 줄 모르는 KT돔의 이천희와 서호성, 영오토M3의 윤재호 등이 늘어서 1위에 부담을 주고 있었다. 출발신호가 떨어지고 모든 차가 1코너로 진입한 후 무리없이 탈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선두로 달리던 이상호는 이천희와 서호성에게 순위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가 지속되면서 서호성이 다시 1위로 나섰고 그 뒤를 이천희가 따랐다. R스타즈 김진표는 예선 8위를 극복하고 6위까지 뛰어올랐다.
3위를 놓고 경쟁하던 윤재호와 라젠카 안병진이 6랩에서 리타이어하면서 오비탈유니크의 백대준이 3위로 올라섰다. 1위는 이미 서호성으로 결정된 듯 보였으나 같은 팀의 이천희는 막판 추월에 성공하며 투어링B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서호성, 3위는 백대준이었다. 폴포지션을 잡았던 이상호는 차 문제 때문인 지 10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천희의 고의 푸싱이 인정되어 주최측이 실격처리해 우승컵은 서호성에게 돌아갔다. 3위를 한 백대준도 경주차 규정을 어겨 포인트를 받지 못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 진행된 포뮬러 1800 결승에서는 현대레이싱 정의철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인비전 김한식, KT돔 김종겸이 2, 3위에 올랐다.
용인=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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