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07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통합전에서 조항우가 1레이스 우승을 차지하며 2레이스 폴포지션을 확보했다.
전날 가진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GT클래스의 킥스프라임한국레이싱 황진우는 2그리드의 모데나SGLC 이승진에 이어 3그리드 킥스프라임한국레이싱 조항우, 4그리드 시케인 김선진 등의 도전을 받았다. 투어링A에서는 R스타즈 안재모가 선두에 섰으며, 그 뒤를 S-오일 김중군이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 뒤를 이었다. 모터와이드그리핀 김형철이 3그리드에 위치했다.
롤링으로 진행된 1레이스(25랩)는 포메이션랩 도중 1대의 차에 문제가 생겨 멈춰서면서 출발이 지연됐다. 몇 랩이 지나 재출발한 경기는 초반부터 이승진이 황진우를 가까이서 추격하기 시작했으나 더 이상 좁히지는 못한 상태였다. 5그리드에서 출발한 탑스피드 윤철수는 출발 때 4위로 올라섰지만 조항우에 추월당하며 한 순위 내려섰다. 투어링A에서는 김중군이 안재모를 추월하며 클래스 선두로 나섰지만 거리차이는 벌리지 못했다.
10랩째 투어링A 추월에 들어간 황진우의 틈을 노려 이승진이 추월을 시도하면서 경기는 박진감있게 흘러갔다. 13랩에 들어서면서 황진우와 직선경쟁을 펼치던 이승진은 추월에 성공한 후 추돌이 발생해 방향을 잃었으며, 머신이 안전펜스에 심하게 부딪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적색기가 발령되고 경기는 중단됐으며, 12랩부터 경기가 재개됐다.
재출발 후 황진우에 앞서 같은 팀의 조항우가 선두로 나섰으나 두 드라이버의 경쟁은 치열했다. 투어링A도 김중군과 안재모의 경쟁이 이어졌지만 뜨거운 날씨 때문인 지 추돌로 인해 코스를 이탈하는 차들이 늘어났다. 결국 파이널레이싱의 조규탁이 1코너에서 추돌에 이어 전복되면서 경기는 또 다시 중단됐다. 이로써 1레이스 경기 GT에서는 조항우가 1위에 올랐다. 황진우는 아쉬운 2위에, 3위는 같은 팀의 안석원이 차지했다. 투어링A는 김중군이 1위에, 그 뒤를 안재모, 조규탁의 순으로 이어졌다.
용인=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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