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사 딜러인 SK네트웍스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업계는 볼보가 내용증명에 SK의 병행수입사업과 관련한 진위를 묻고, 이로 인해 볼보의 브랜드 이미지 실추를 우려하는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볼보 관계자는 분당 전시장의 볼보 CI와 SK의 CI를 함께 사용하는 문제를 물어본 데 불과하다고 해명했으나 CI 사용의 오류 정도를 문제삼아 내용증명을 보내는 건 지나친 조치라는 점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소송을 전제로 한 첫 과정이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것이 관례인만큼 무언가 심각한 내용을 전달한 게 아니냐는 것. 또 설령 CI와 관련한 문제라고 해도, 이런 사소한 일로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사실 자체가 수입사와 딜러 간 사이가 벌어졌다는 걸 뜻하는 것이라고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한편, SK네트웍스측은 이와 관련한 일체의 설명을 거부했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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