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오일팬 밀폐 검사 신기술 개발

입력 2007년06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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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자동차 엔진오일이 새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울산시가 지난 해 유치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울산산업기술연구소가 문을 연 지 1년만에 자동차 오일팬(엔진실린더블록 아래쪽의 오일을 담아두는 장치)의 밀폐를 완벽하게 검사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RIST 울산산업기술연구소는 11일 공기의 압력차를 이용해 오일팬의 밀폐상태를 검사하는 신기술 및 장치를 개발해 오일팬 생산현장에서 활용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그동안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에서 육안으로 검사하던 오일팬의 밀폐 여부를 공기의 압력차를 이용해 초정밀도로 검사함으로써 미세한 균열까지 발견해 엔진오일이 새는 것을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다. 또 검사가 간편하고 시간도 육안검사보다 크게 단축돼 제품 모두를 검사할 수 있어 불량품 출하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으며, 이로써 오일팬 생산공장은 연간 20% 이상의 생산성향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균열은 초음파나 X-레이를 이용한 비파괴검사로도 확인할 수 있으나 가격이 비싸고 제품 모두를 검사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울산산업기술연구소 이기범 박사는 "오일팬의 경우 용접부위나 굴곡 성형부분의 미세한 불량 때문에 오일이 조금씩 새는 경우가 잦았다"며 "정밀하고 빠르게 균열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불량품 출하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기술을 자동차부품 뿐만아니라 다양한 구조물의 밀폐 상태를 측정하는 분야로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산업기술연구소는 울산시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지난 2005년 11월 설치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해 6월 북구 매곡지방산업단지에서 문을 열었으며, 소재공정실과 부품자동화연구실, 개발지원실 등의 조직에 석.박사급 인력 20여명이 자동차와 조선, 미래산업에 대한 기술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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