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대산 제2단지 건설프로젝트 연기

입력 2007년06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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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 에쓰오일이 충남 대산 제2단지 건설 프로젝트 추진을 연기했다.

에쓰오일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공장) 부지 취득 문제로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동안 건설ㆍ엔지니어링 시장 경기 과열로 인해 투자소요액이 증가함에 따라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한계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결론내리고 이 프로젝트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그동안 주민들과의 협상에 애를 먹으면서 적정 가격에 부지를 매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을뿐 아니라 건설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한 투자비(3조5천740억원)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프로젝트 추진을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에쓰오일은 이에 따라 필요한 부지를 적정 가격에 확보하고 세계 건설 및 자재 수요 급증 상황이 해소돼 건설 비용이 정상화될 때까지 프로젝트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에쓰오일은 하루 48만 배럴 규모의 원유정제 시설과 함께 15만 배럴의 고도화 설비를 대산에 들이기로 하고 그동안 부지 매입에 7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9년까지 1천780억원을 들여 온산공장에 하루 9천200 배럴 규모의 알킬레이트(휘발유 생산관련 시설) 설비를 건설하기로 했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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