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를 통한 유럽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UPH타이어 판매 확대에 나선다.
이 회사는 14일,“오는 6월 16일, 17일 양일간 프랑스 르망에서 개최되는‘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출전한다”며“각종 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유럽 UHP 타이어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는 지속적인 타이어 연구개발을 통해 2002년부터 5년간, 세계 1위 타이어 업체인 브리지스톤을 제치고 F3 최고 권위인 네덜란드 말보로 마스터즈(現 마스터 오브 F3)에 공식타이어로 선정되었다. 이를 발판으로 금호는 F3 대부분의 대회, 각종 경기 등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유럽 UHP 시장에서는 최근 5개년 매출이 연평균 약 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06년 유럽지역에서 6,500만 달러의 UHP타이어 매출을 기록한 금호타이어는 이번 ‘르망 24시’출전 등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2007년에는 이 지역에서 약 1억 달러 이상의 UHP타이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2005년 첫 출전을 시작으로 2006년 LMP2클래스 3위를 한 데 이어, 올해에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유력한 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금호는 파트너십을 맺은 지난해 LMP2클래스에서 2위를 한 "비니 모터스포츠", 현재 유럽 르망시리즈(LMS)에서 선전하고 있는 "크루즈 모터스포츠"팀에 자사의 "엑스타 S700"을 지원한다.
올해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에는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 던롭, 피렐리, 오꼬하마 등 5개 타이어 메이커만이 참가한다.
금호 관계자는“르망 24시, 유럽 르망시리즈 등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인 UHP타이어 판매 증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금호타이어유럽기술연구소(KETC)에서 레이싱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활용, 현지에 맞는 양산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영국, 독일 판매법인 등을 통해 현지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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