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해밀턴, 2전 연속 폴 투 피니시

입력 2007년06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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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에서 올해 가장 강력한 챔피언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이 2연승을 거두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해밀턴은 지난 17일 미국 인디아나폴리스에서 개최된 F1 7라운드에서 폴 투 피니시를 기록하며 시즌 2승을 챙겨 그의 성적이 "운"이 아니라 "실력"이었다는 것을 입증했다. 2위는 팀 동료인 페르난도 알론소, 3위는 필리페 마사(페라리)가 들어왔다.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잡은 해밀턴은 뒤쪽의 알론소와 마사, 그리고 라이코넨의 견제를 받아야 하는 상황. 그러나 출발과 함께 해밀턴은 첫 코너를 가장 먼저 빠져 나갔고, 알론소, 마사, 라이코넨을 추격한 N. 하이드펠트(BMW자우버), H. 코발라이넨(ING르노)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중간 그리드에 있던 D. 쿨사드(레드불)과 최근 방출설이 불거지고 있는 랄프 슈마허(도요타)가 추돌해 두 명 모두 경기를 포기했다.



첫 랩을 돌았을 때의 순위는 해밀톤, 알론소, 마사, 하이드펠트, 코발라이넨, 라이코넨, 야르노 트룰리(도요타)에 이어 마크 웨버, 니코 로즈베르그(이상 윌리엄즈)가 득점권을 유지했다. 초반 레이스가 펼쳐지면서 해밀턴은 2위 알론소는 물론 3위 마사와도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마음이 급한 페라리 듀오는 앞선 알론소를 추월하지 못해 어려운 레이스를 펼치는 상황.



선두 해밀턴과 3위의 마사가 21랩째 동시에 피트인 했고 22랩 알론소, 24랩 라이코넨이 각각 피트로 뛰어들었다. 코발라이넨, 웨버, 트룰리 등도 30랩 안에 1차 피트인을 하면서 중반 레이스에 돌입했다. 1차 피트인을 끝낸 후 라이코넨은 밀렸던 순위를 5위까지 회복했으나 하이드펠트는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37랩의 순위는 해밀톤, 알론소, 마사, 로즈베르그, 라이코넨, 하이드펠트, 코발라이넨, 트룰리로 이어졌다. 특히 해밀턴과 알론소의 거리는 0.7초에 불과했고 직선에서 두 드라이버의 경쟁은 팀을 떠나 월드 챔피언 자리를 놓고 자존심 경쟁을 벌이는 듯 보였다. 그 뒤를 마사가 따랐으나 거리는 13.6초로 맥라렌 듀오를 따라 잡기에는 역 부족이었다.



알론소가 선두 해밀턴보다 먼저 2회째 피트 스톱을 마쳤으나 순위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미국 그랑프리는 해밀턴이 우승한 가운데 알론소, 마사, 라이코넨 등이 차례로 골라인을 밟으며 막을 내렸다.



이날 우승으로 해밀턴은 종합득점 58포인트를 쌓아 48점에 그친 알론소를 10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드라이버즈 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컨스트럭터즈 부문에서는 맥라렌이 106포인트로 71점에 머문 페라리를 크게 앞서고 있다.



다음 경기는 오는 7월 1일 프랑스에서 개최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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