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사측과 단체교섭을 벌여오다 조정에 실패한 전국금속노동조합 산하 한국델파이지회가 19일 파업을 가결했다.
한국델파이지회에 따르면 이날 쟁의행위에 돌입하기 위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 1천106명 중 1천3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773명이 파업에 찬성, 75%(재적수 대비 70%)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앞으로 사측과 계속 협상을 벌여나가면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조만간 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한국델파이지회는 지난 4월부터 단체협약 40개 조항에 대한 개정과 신설 등에 관해 사측과 10차례 교섭을 벌여오다 이중 3개 조항만 합의되자 지난 1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냈다. 그러나 조정 사항이 워낙 많은 데다 노사의 입장이 크게 달라 조정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델파이지회는 사측이 조향사업 부문을 분리 매각키로 하면서 그에 따른 고용보장과 관련해 단체협약의 전반적인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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