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기아차[000270]가 발행을 준비 중인 선순위 무담보채권에 "BBB-" 등급을 부여한다고 21일 밝혔다.
S&P는 기아차에 대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모회사인 현대차(BBB-.안정적)의 강력한 지원을 기대할 수 있으며, 그룹내 자동차관련 계열사들이 환상형 지분구조 속에 강하게 결집돼 있어 선순위 무담보채권에 대해 BBB- 등급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또 "불안정한 노사관계에 따른 비효율성 등의 부정적인 측면은 이미 등급에 반영돼 있는 데다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S&P는 "세계시장에서 핵심 자동차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공격적인 확장 계획과 투자 부담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등급 전망을 제시하지만, 현대차와 기아차가 수익성 악화로 잉여 영업현금흐름이 2009년 이후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해 세계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3년 내 추가 대규모 투자가 집행되면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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