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플렉스차 기술 해외진출 활발

입력 2007년06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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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의 플렉스 자동차(가솔린.에탄올 혼합연료 사용 자동차) 기술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해외 진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먼저 프랑스의 르노는 전날 유럽시장에서는 처음으로 가솔린 15%와 에탄올 85%를 섞은 E85 연료를 사용하는 "메가니 1.6" 모델을 선보였다. 르노는 지난 2004년부터 브라질 법인을 통해 플렉스 자동차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다양한 에탄올 혼합비율을 가진 플렉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하이 플렉스" 자동차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미쯔비시도 전날 브라질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SUV 차량인 "파제로 TR4 플렉스 2.0"을 선보였으며, 오는 2009년부터는 미국 내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탈리아의 피아트는 남아공을 상대로 "우노 플렉스 1.0" 모델을 수출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트는 그간 브라질내 에탄올 생산기업과 손을 잡고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자동차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해 왔다.

푸조 시트로엥도 지난 2월 브라질-프랑스 통상장관 회담에서 합의된 대로 수개월 안에 브라질에서 생산된 플렉스 모터를 사용하는 "푸조 307"와 "C4"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미국의 GM도 전날 상파울루 시에서 "코르사 1.4 플렉스" 모델을 공개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플렉스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을 정도로 이미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다. 올해들어 플렉스 자동차 판매비중은 1월 82.7%, 2월 83.5%, 3월 82.8%, 4월 82.1%, 5월 83.8% 등으로 꾸준히 80%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의 플렉스 자동차 시장은 지난달 초 100만대 생산을 돌파한 폴크스바겐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동차기업인 일본의 도요타도 이달부터 플렉스 자동차 판매를 시작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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