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운전대를 잡은 유경욱이 GTM 3라운드 포디엄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지난 24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07 GT 마스터즈 시리즈 3라운드에서 이레인 유경욱은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최정상 드라이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오전 예선 결과는 유경욱에 이어 펠롭스의 김한봉과 박상무조, 레드 스피드 김창환, 정경용조와 영 오토 박휘원, 정의철조가 차례로 터를 잡았다.
결선은 GT 7대와 엘리사 6대가 롤링 스타트로 진행되었다. 시그널 타워의 적색등이 꺼지면서 유경욱(포르쉐)의 질주가 시작되었고, 김한봉(S2000)은 뒤 따르던 2대의 포르쉐에 추월당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그 뒤를 닛산 350Z로 GTM에 도전하고 있는 잭의 권오수, 김진태조와 NRT의 김주민, 서영호조도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레이스는 초반 경쟁에서 밀린 김한봉이 김창환을 코너에서 연속 공략하면서 재미를 더했다. 결국 김한봉은 김창환의 스핀을 이끌어내면서 추월에 성공했다. 규정에 따라 50초 핸드캡이 주어진 김한봉은 박상무와 교체를 의해 피트인 하면서 지체하게 됐고 그 사이 김창환은 다시 2위로 올라섰다. 한편 50초 핸드캡을 받은 유경욱은 이후에도 독주를 시작하면서 후미그룹을 추월해 나갔다.
34랩째, 박상무는 앞선 포르쉐를 하나씩 추월에 성공한 후 2위로 올라서서 앞선 유경욱과의 거리차를 좁였으나 20여초의 차이를 극복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뒤쪽에서는 정경용이 정의철을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섰고, BMW M3로 참가한 리 레이싱 이병준은 경주차가 제대로 달려주지를 않았다.
결국 GTM 3라운드 경기에서 유경욱이 폴 투 피니시로 끝냈고 김한봉, 박상무조가 2위에 올랐다. 3위는 김창환, 정경용조가, 4위는 정의철, 박휘원조에게 돌아갔다. 이날 경기 결과 유경욱은 종합 30포인트를 획득해 29점에 머문 김한봉, 박상무조를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다음 GTM 경기는 오는 7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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