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택시, 2위 놓고 기아-르노삼성 신경전

입력 2007년06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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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00cc급 중형 택시시장 자리를 두고 기아와 르노삼성자동차 간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중형 택시시장은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위는 지난 5월까지 3,235대가 판매된 기아자동차 로체다. 그러나 르노삼성자동차 SM5 LPI도 택시로만 5월까지 2,230대를 판매,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로체는 대부분이 법인용 택시이고, 개인용 택시에선 SM5가 더 많이 팔린다"며 "이는 로체 법인용 택시 가격이 SM5 택시 대비 크게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법인택시의 경우 가격면에서 로체가 지나치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어 SM5가 밀렸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택시를 제외한 렌터카나 장애인용 등의 LPI는 지난 5월까지 SM5가 로체보다 2,000대 정도 많다"고 덧붙였다. 반면 기아측은 "로체가 가격 대비 상품성이 뛰어나 판매실적에서 앞선 것"이라며 "택시는 경제성이 우선"이라고 맞섰다.

한편, 중형급 가솔린 차종에선 로체와 GM대우자동차 토스카의 3위 쟁탈전이 뜨겁다. 기아는 5월까지 로체 가솔린 차종의 판매대수가 1.8ℓ 546대와 2.0ℓ 4,533대, 2.4ℓ 24대 등 5,103대으로 집계됐다. 토스카는 2.0ℓ와 2.5ℓ 등이 7,039대가 판매돼 로체를 앞섰다. 반면 디젤 2.0ℓ부문에선 로체가 218대가 팔린 반면 토스카는 57대에 그쳤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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