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디자인총괄 책임자인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자동차디자인분야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영국왕립예술대학(RCA)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RCA의 로열 알버트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슈라이어 부사장은 "RCA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명예박사 학위는 앞으로 기아에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CA는 1896년 설립된 아트·디자인대학원으로 학부 과정없이 석·박사 과정만 운영한다. 이 대학은 1967년부터 뛰어난 업적을 성취한 각 분야 예술인들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해 왔다. 지난해까지 136명의 예술인들이 이 학위를 받았다.
한편, 슈라이어 부사장은 독일 뮌헨대학 산업디자인학과를 거쳐 RCA에서 자동차디자인을 수학했다. 1994년부터 2002년까지 아우디 디자인총괄 책임자로 근무했으며, 2002년부터 폭스바겐 디자인을 맡은 바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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