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수-수출, 상반기 동반 성장

입력 2007년07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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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판매가 내수와 수출 모두 골고루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려했던 내수는 상반기 59만5,314대가 팔리며 지난해 대비 7.4% 성장,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2일 국내 완성차 5사에 따르면 상반기 내수는 59만5,314대, 수출은 201만4,485대 등 모두 260만9,79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3% 증가한 기록이다. 특히 내수와 수출은 각각 지난해 대비 7.3%와 8.5% 늘어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산업은 여전히 성장세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내수시장을 제조사별로 보면 현대는 30만4,283대를 판매해 8.3% 늘리는 데 성공했다. 차종별로는 주력 승용 3차종(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이 16만대 판매를 보여주며 압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기아는 13만3,645대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2.6% 올랐다. SUV와 RV 부문은 3.8% 줄었지만 승용부문이 뉴오피러스와 모닝의 호조로 11.1% 증가했다. GM대우는 6만9,404대로 무려 24.8% 향상됐다. 다마스와 라보 단종에도 불구하고 경차 마티즈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 결과다. 쌍용도 3만1,158대로 4.7% 판매량이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뉴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가 전년대비 25.3%와 83.5% 신장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5만6,824대로 1.5% 하락했다.

내수시장에서 점유율도 소폭 변동했다. 업체별 상반기 내수점유율은 현대가 51.1%를 나타내 지난해 대비 0.4%P 오른 반면 기아는 22.4%로 1.1%P 내려갔다. 기아가 잃어버린 점유율은 GM대우가 차지하며 점유율을 11.7%로 늘렸다. 이밖에 쌍용은 5.2%로 0.2%P 줄었고, 르노삼성은 9.5%로 0.9%P 증가했다.

수출은 5사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는 99만2,411대로 지난해 대비 2.4%, 기아는 54만3,586대로 2.8% 증가했다. 아울러 GM대우는 30만8,716대로 34.2%, 쌍용은 3만1,860대로 21.1% 올랐다. 르노삼성 또한 2만5,639대를 해외로 내보내 수출증가율이 44%에 달했다. 이 같은 수출증가 추세는 국내 업체들이 당초 올해도 내수가 부진할 것을 우려, 적극적인 수출시장 확대 전략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은 내수 10만5,169대와 수출 34만4,130대 등 모두 44만9,299대가 국내외에 판매됐다. 이는 전월에 비해선 2.5%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7% 증가한 기록이다. 그러나 내수는 전월대비 1.7% 증가세를 기록, 본격적인 휴가철 자동차 성수기에 대한 기대를 높여줬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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