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 미국의 자동차업계 크라이슬러 그룹과 중국 체리자동차가 4일 베이징에서 획기적인 협력 방안에 최종 합의함으로써 중국산 자동차의 첫 미국 수출 길을 열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마이크 에버리치 크라이슬러사 대변인은 이날 "중국 정부가 양사간 협정을 마무리했다"면서 "톰 라소다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가 공식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베이징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버리치 대변인은 또 "양측은 이번 베이징 서명식에서 그간 논의해온 전략적 협력의 틀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소다 최고경영자는 지난 5월 다임러크라이슬러 그룹의 매각 조치로 본사와 결별한 후 중국의 체리 자동차와 연대, 소형차 개발에 주력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신흥 신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임러크라이슬러 그룹은 지난 달 기업 인수합병의 반독점법 위반 여부를 심사하는 미 연방 거래위원회(FTC)의 매각 허용 방침을 통보받았고, 이로써 크라이슬러 그룹은 독일 자동차 업체인 다임러와 분리돼 또 다시 독자적인 미국 자동차 브랜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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