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대우' 브랜드 고수한다

입력 2007년07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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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가 최근 항간에 떠도는 "대우" 브랜드 배제설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5일 GM대우에 따르면 "GM대우" 브랜드 유지는 최고경영자의 의지다. 회사측은 "GM대우"에서 "대우"를 쓰지 않는 게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소문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특히 GM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책임자인 닉 라일리 사장은 "GM대우" 브랜드를 고수하는 게 국내 소비자들에게 유익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GM대우라는 브랜드를 처음 만든 장본인이 라일리 전임 사장이 브랜드를 바꾸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일리 사장이 "GM대우" 브랜드를 고수하려는 건 무엇보다 국내 소비자들의 이익과 관계가 깊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GM대우"에서 "대우"를 뺄 경우 "GM대우" 제품을 구입했던 수백만 명의 소비자는 중고차가치 하락 등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 일부 소비자가 "GM대우"가 아닌 "시보레" 로고 등을 붙이고 다니며 다른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보이고는 있으나 회사 입장에선 기존 고객들의 로열티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얘기다. 쉽게 보면 "GM대우" 브랜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재산적 가치를 위해서라도 브랜드를 바꾸지 않겠다는 의미다.

회사의 또 다른 관계자도 "GM대우에서 "대우"를 없애면 "GM"이 돼야 하는데, "GM" 브랜드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GM 내에서도 없다"며 "이런 이유로 바꾼다면 시보레 브랜드를 써야 하나 시보레는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 언젠가는 "대우"를 떼어낸다고 가정해도 그 시점은 먼 미래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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