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에 들어가는 현대 i30

입력 2007년07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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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티브뉴스유럽은 최근 현대 i30의 유럽 진출을 알리는 소식을 전하며 "웰컴 투 더 정글"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임을 말하는 제목이다.

이 신문은 현대가 준중형 해치백 i30을 유럽시장의 볼륨모델로 키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i30이 유럽시장에서 ‘키 플레이어’로 성장해 유럽 소비자들에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줄 것을 기대한다는 의미다.

현대유럽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유럽시장에서 이 같은 볼륨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i30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i30이 경쟁해야 하는 모델은 폭스바겐 골프, 오펠 아스트라, 포드 포커스 등이 꼽힌다. 토요타 아리스, 피아트 브라보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기아 씨드와도 싸워야 한다. 연말에는 푸조 308 해치백이 이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어서 갈수록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유럽시장에서 2006년 준중형 세그먼트의 시장점유율은 19.8%다. 소형차 24.5%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한다. 토요타가 올해 이 시장에 아리스를 내놓으면서 독일시장에서만 하루 광고비로 300만유로를 썼을 만큼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현대의 브랜드 이미지는 자동차의 품질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이어서 i30이 현대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현대는 i30이 승차감을 중시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씨드는 젊고 스포티한 주행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아 상호 경쟁을 피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는 5도어 i30을 유럽시장에서 연간 1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스테이션 왜건 스타일까지 더해지면 판매는 더 늘어날 것으로 현대는 관측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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