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중고차 딜러를 찾아다니는 게 아니라 딜러나 개인이 소비자를 찾아오는 ‘중고차 역거래’ 방식의 중고차 커뮤니티 사이트가 등장했다.
인터넷 서비스업체 앤메이드(대표 정기영)는 카스테이(www.carstay.com)를 개설,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소비자들이 구입하고 싶은 차를 올려두면 해당 차를 보유한 일반 개인이나 딜러들이 차 사진과 상태 등을 e메일로 보내 거래를 시도하는 중고차 역거래 방식을 도입한 것. 소비자가 원하는 차를 찾아야 하고, 해당 차 보유자와 일일이 연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사이트가 활성화되지 않아 원하는 차를 충분히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지 않다.
소비자가 내야 하는 비용은 없다. 단, 딜러 등 차 보유자는 소비자에게 e메일을 보낼 때마다 500포인트(1포인트=1원)가 필요하다. 포인트는 사이트를 이용할 때마다 적립된다. 포인트가 소진되면 휴대폰 등으로 충전, 사용할 수 있다.
앤메이드측은 사이트 이용 소비자들이 광고성 메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당 차의 상세내역 대신 다른 차 광고를 보낸 딜러나 개인은 사이트 이용에 제한을 둘 방침이다. 또 소비자들이 허위매물이나 불법 호객꾼을 피할 수 있도록 판매만족도 등 판매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정기영 앤메이드 대표는 “중고차 소비자가 원하는 옵션이 달린 차를 찾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며 “차 보유자가 찾아오는 역거래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은 자신의 기호에 맞는 중고차를 보다 쉽고 빠르게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이트가 정착하려면 사이트를 통해 소개된 중고차를 책임지는 보증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3개월 단위로 보증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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