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럽형 해치백 i30 출시

입력 2007년07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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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유럽형 준중형 해치백 i30을 12일 출시했다.



i30은 현대 유럽디자인연구소가 내놓은 컨셉트카 아네즈의 양산형으로, 회사측은 "젊고 개성적인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첨단 기술의 트렌디 스타일 차"라는 컨셉트를 앞세워 ▲유행을 앞서가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 ▲유럽 스타일로 튜닝한 최적의 동력성능 ▲조종안정성을 향상시킨 서스펜션 등을 상품력의 축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i30의 차명 중 알파벳 "i"는 인포메이션(정보), 이노베이션(혁신) 등 첨단 제품의 이미지와 더불어 "나("I", myself)"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를 상징한다. 숫자 "30"은 유럽에서 C세그먼트를 의미한다. 현대는 i30을 세계 전 지역에 동일한 이름으로 판매해 쏘나타, 싼타페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 날 신차발표회에서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은 "i30은 유럽시장 전략차종으로 폭스바겐 골프, 푸조 307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에선 젊은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30은 1.6ℓ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먼저 출시됐다. 이어 11월에는 가솔린 2.0ℓ 모델을 추가하고, 왜건형도 투입한다. 1.6ℓ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121마력의 감마(γ) VVT 엔진을 얹었다. 경량화 설계로 연료효율이 13.8km/ℓ(자동변속기 기준)에 달한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디젤엔진인 U-1.6ℓ VGT는 최대토크 26.5kg·m에 연료효율은 16.5 km/ℓ(자동변속기 기준)다.



현대는 i30의 강점으로 수입 경쟁차 수준 이상의 첨단 편의품목을 꼽았다. 스마트키와 USB 및 AUX 연결단자 등을 적용했고, 2단 온도조절이 가능한 열선내장 시트 및 전후조절 타입 틸트 헤드레스트 등을 갖췄다. 야간주행 시 불빛에 의한 운전자 눈부심을 최소화하는 ECM 룸미러와, 외부 밝기를 감지해 헤드 렘프가 자동 점멸되는 오토라이트 컨트롤, 레인센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전동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등도 장착했다.



현대는 i30을 올해 내수 6,000대와 수출 7만2,000대 등을 목표로 삼았다. 내년부터는 내수 2만대와 수출 24만대 등 연간 26만대를 판매, 명실공히 현대의 주력차종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 i30을 동원한 모터스포츠 마케팅 등을 벌일 계획이다.



i30의 가격은 1.6 VVT 트렌디 1,280만원, 디럭스 1,355만원, 럭셔리 1,425만원, 프리미어 1,685만원, 익스트림 1,855만원이다. 1.6 VGT 디젤은 트렌디 1,540만원, 디럭스 1,615만원, 럭셔리 1,685만원, 프리미어 1,945만원이다. 자동변속기의 경우 프리미어 트림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선택품목(130만원)이다.



*상세 차량소개 및 제원표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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