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중 정비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렉서스로 조사됐다. BMW는 가속및 주행성능이 큰 매력이고 벤츠는 600만원대 이상의 소득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다.
본지가 입수한 마케팅인사이트의 ‘수입차 리포트’에 실린 내용이다. 이 리포트는 마케팅인사이트가 해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기획조사에서 수입차 부분을 심층적으로 조사 분석해 영문판으로 정리한 내용으로 전체 분량이 69쪽에 이른다. 보고서는 대외비로 이 회사의 고객사에 유료로 제공된다. 조사대상자중 응답자 수가 적은 브랜드는 제외시켜 BMW 렉서스 벤츠 혼다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아우디를 중심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구매시 최종 비교대상
BMW를 구매한 사람들이 최종 순간까지 비교 대상으로 망설이는 브랜드는 아우디(18.3%)와 렉서스(16.9%)였다. 렉서스(33.3%)와 벤츠(35.7%) 구매자들은 BMW를 두고 최후의 선택에서 고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우디는 벤츠(26.3%), BMW(26.3%)와 비교선택하는 이들이 많았다. 혼다(26.9%)와 크라이슬러(40.0%), 폭스바겐(28.0%) 등은 국산차와 경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메이커 차를 산 이유
BMW를 산 사람들은 가속및 주행성능(32.4%)때문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렉서스는 승차감(24.4%)과 연비(24.4%)라는 대답이 동률을 기록했다. 벤츠를 구매한 사람들은 42.9%가 안전성을 높이 평가해 차를 샀다고 답했다. 혼다는 가격대비 가치(42.3%), 크라이슬러는 외관스타일(45.0%), 폭스바겐은 신뢰성/내구성(32.0%), 아우디 역시 신뢰성/내구성(47.4%) 등이 구매 이유였다.
▲서비스 만족도
수입차의 서비스 만족도는 1,000점 만점에 797점으로 제조사 별로는 렉서스(861점)가 가장 높고, 벤츠(831점), BMW(781점) 크라이슬러(759점) 순이었다. 무상수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렉서스(67.6%), 유상수리 비중이 높은 곳은 크라이슬러로 나타났다.
▲고객 충성도
메이커별로 영업, 서비스 품질 등의 분야에서 만족도가 높고(10점 만점에 8점 이상), 같은 브랜드를 다시 구매할 의향이 있으면서, 다른 이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는 이들을 충성 고객으로 분류하고, 셋중 하나만 해당하는 이들을 이탈가능 고객으로 분류했다. 충성고객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렉서스(79.5%)였다. 혼다(73.1%)가 그 뒤를 이어 일본계 브랜드가 충성 고객을 많이 확보했음을 알 수 있다. BMW는 56.3%, 벤츠는 57.7%에 불과했다. 이탈가능 고객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아우디(22.2%)였고 BMW(21.9%)가 그 뒤를 이었다. 혼다(3.8%) 이탈가능 고객이 가장 적었고 폭스바겐(4.8%)이 그 다음이었다.
▲인구통계학적 특성
수입차를 사겠다는 이들을 분석해 보면 남성(86.1%)이 여성(13.0%)보다 월등히 많았다. 여성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폭스바겐과 푸조였다. 이 브랜드를 구매하겠다는 사람들 중 여성 비율이 26.0%와 22.6%에 달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구매계획자 중 남성 20대 비중이 높은 브랜드는 BMW(20.3%), 남성 30대는 인피니티(50.1%), 남성 40대는 볼보(34.8%), 남성 50대 이상은 볼보(17.3%)로 나타났다. 여성은 20대가 폭스바겐(13.2%), 30대가 푸조(9.0%), 40대 이상 볼보(9.5%)로 조사됐다. 수입차 구매계획자 중 월소득 600만원 이상인 사람들 비중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벤츠(56.8%)였고, 250만원 이하인 사람들 비중이 높은 브랜드는 폭스바겐(11.5%)이 차지했다.
오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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