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 시트 콩기름으로 만든다"

입력 2007년07월1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포드가 친환경 노력의 일환으로 자동차 시트를 만드는 원료인 폼(거품) 생산에 콩기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포드 관계자는 관련 협력사인 리어와 팀을 만들어 미 미시간주 플팻록 소재 마쓰다-포드 합작공장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2008년형 머스탱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능할 경우 다른 모델로도 확대한다는 목표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포드를 비롯한 자동차 메이커들이 현재 사용하는 폼은 석유가 100% 원료로, 자동차 한대에 설치되는 시트에 들어가는 분량이 평균 13.5kg이라면서 이것을 콩기름 40%와 석유 60%로 혼합하는 쪽으로 우선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드가 한해 생산하는 자동차가 평균 290만대라면서 여기 소요되는 폼을 모두 콩기름으로 만들 경우 한해 들어가는 콩기름이 500만kg이라고 지적했다. 현재는 이것이 모두 석유로 충당되기 때문에 콩기름으로 대체될 경우 그만큼 석유가 절약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한해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필요로하는 폼이 40억kg이라면서 이것을 콩기름으로 대체할 경우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왜냐하면 콩기름으로 폼을 만드는 것이 석유를 원료로 할 때보다 필요한 에너지가 적어 그만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수입석유 의존도 줄이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포드는 2008년 모델에 최대한 많은 콩기름 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관련 기술도 특허를 출원중이라고 밝혔다. 포드 관계자는 그러나 콩기름 폼이 당분간 석유와 혼합되는 상태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먹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