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노조 16일부터 부분파업

입력 2007년07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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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GM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은 오는 16일 오전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GM대우 노조는 이날 오후 쟁의대책위를 열어 16일 오전 10시∼낮 12시 부평공장지부 및 창원공장지회와 군산공장지회, 정비지회 등 3개 지회별로 일제히 부분파업을 벌이고 18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4시간 동안 역시 지부.지회별로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다. 또 16일과 18일 잔업과 특근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부평공장의 부분파업 결정은 지난 2002년 10월 GM대우차 출범 이후 처음이며 나머지 창원과 군산 공장은 지난해 일시 부분파업을 벌였었다.

노조 관계자는 이날 오전 사측과 7차 임금교섭을 가졌으나 회사측이 제시한 일부 안이 기대에 낮아 이처럼 부분파업을 결정했으며 18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인 8차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투쟁수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이날 교섭에서 승급을 포함해 기본급 5만9천원 인상, 추상적으로 공장별 발전방안 선언, 장기투자 등을 고려한 성과급 지급, 정리해고 복직자 원상회복 불가 등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노조측은 기본급 12만8천805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에 따른 성과급 400% 지급, 정리해고 복직자 원상회복, 각 공장별 발전 전망 확약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에 성실교섭 촉구를 위해 12 -13일 노조 간부 271명이 참여하는 "간부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앞선 11일 전체 조합원 9천915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66%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정했다.

회사측은 "노조의 일부 요구 사항은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아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ng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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