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볼보 매각 준비"

입력 2007년07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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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포드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산하 볼보 브랜드 매각도 준비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 일요판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볼보 매각이 이미 원칙적으로 결정됐다면서 그러나 언제 팔지는 아직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매각을 중개할 은행도 선정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지난 99년 볼보를 스웨덴 트럭 메이커인 AB 볼보로부터 69억5천만달러에 인수했다. 신문은 볼보를 매각할 경우 80억달러 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포드는 경영 회생을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핵심 부분인 프리미어 오토모티브 그룹(PAG) 산하 애스턴 마틴을 올초 4억8천만파운드에 매각한데 이어 또다른 고급 브랜드인 재규어와 랜드로버 매각도 추진중이다.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매각할 경우 10억파운드 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볼보의 경우 애스턴 마틴이나 재규어 및 랜드로버와는 달리 PAG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내온 브랜드라면서 지난해 5억달러 가량의 수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PAG 부문은 지난해 300억달러 매출에 3억2천700만달러의 적자를 낸 것으로 포드측이 앞서 밝혔다.

신문은 사모펀드들이 볼보 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포드가 앞서 매입하기 전 볼보에 관심을 보였던 르노도 관심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또 BMW와 현대차, 혹은 중국 메이커도 볼보 인수에 뛰어들지 모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포드측은 더 타임스 보도에 대한 논평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는 포천이 발표한 5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126억달러의 적자로 "가장 손해를 많이 낸 기업"에 랭크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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